"세계는 과학기술 인재전쟁 중…한국형 인재유치 해법은"
과총·과기한림원, 19일 국회서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 포럼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2차 첨단과학기술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현·최형두·조인철·최수진·황정아 의원이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는 '국경 없는 과학기술 인재 전쟁'을 주제로 한다. 해외 인재의 유출·유입 간 불균형, 국내 연구환경 개선, 인재 순환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국형 인재 유치 및 정착 전략, 국내 우수 인재 확보 방안도 다룬다.
발제는 이원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인재정책센터장과 유필진 성균관대 기획조정처장이 맡는다.
이원홍 센터장은 '글로벌 인재 전쟁에 대응하는 한국형 유치·정착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인재 확보 현황과 우리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중·장기적 인재 유치 전략과 범부처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성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유필진 처장은 '국내 과학기술 우수인재 확보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지표 간 비교를 통해 인재 확보 현실을 분석한다. 또 이공계 창업 활성화 및 제도 개선 등 우수 인재 확보 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패널 토론에는 최해천 서울대 석좌교수를 사회로, 김근수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홍용택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조길원 포스텍 석학교수·어윤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인재양성실장·김견 현대차그룹 경영연구원 원장 등이 참여한다.
과총과 한림원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열린 인재 순환 구조의 설계와 과감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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