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170㎜·부여 152.2㎜…충남 밤새 거센 장맛비
대전·충남 7곳 호우주의보…20~60㎜ 더 내릴 듯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밤사이 대전·충남에 100㎜의 이상의 많은 장맛비가 쏟아졌다.
2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충남 청양에 170㎜의 폭우가 내렸다.
또 한때 시간당 30㎜ 거센 비가 퍼붓던 부여에도 152.2㎜의 많은 비가 내렸고, 보령 148㎜, 공주 정안 145㎜, 계룡 134.5㎜, 서천 춘장대 130㎜, 논산 연무 108㎜, 아산 송악 106.5㎜, 홍성 104.6㎜ 등 충남 내륙 대부분 지역이 100㎜의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전 89.6㎜, 천안 직산 87.5㎜, 서산 62.6㎜, 태안 근흥 56㎜, 당진 50㎜, 금산 37.7㎜의 비가 내렸다.
빗줄기는 이날 새벽에 접어들면서 잦아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천과 보령, 부여, 청양, 논산, 계룡 등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 대전과 금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전과 충남에는 오전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들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들어 강수 강도가 약해졌지만 서해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서해안으로 접근해 시간당 20~30㎜ 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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