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1) 한귀섭 윤왕근 기자 = 강원 영월 주천면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사흘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9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쯤 주천면 판운리의 한 주택 뒷산으로 향한 A 씨(85·여)가 실종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자녀가 사는 해당 주택 뒷산에 오른 뒤 귀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에 오를 당시 휴대전화 등은 소지하지 않았다.

경찰, 소방당국은 인력 100여명을 비롯해 장비, 수색견을 동원해 3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9일 오후 3시 8분쯤 영월 주천면 판운리의 한 길가에서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 병원에 이송 대신 가족에 인계했다.

han123@coh4x.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