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등 하천 29개소 통제…오후부터 시간당 50㎜ 강한 비
비상근무 1단계 발령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장마가 시작되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는 20일 오전 6시부로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서울에는 시간당 5㎜ 이하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은평구에 46㎜의 비가 내려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 내린 비의 양은 11㎜로 가장 적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 지역은 관악구(23.5㎜)로 기록됐다.
서울시는 전 부서·기관에 재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시 461명, 자치구 3094명이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하천 통제는 청계천·도림천·안양천·성북천·정릉천 등 총 29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빗물펌프장 5개소는 부분 가동 중이다.
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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