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굳건한 평화 구축에 이바지"
국회 정보위, 이재명정부 첫 인사청문회
"평화는 국방력과 대화의 두 바퀴가 선순환하며 증진"
- 송원영 기자, 이광호 기자,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이광호 안은나 기자 =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국정원장으로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흔들림 없는 굳건한 평화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께서 저에게 과분한 소임을 맡기신 뜻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적극 지원하여 통상 파고 속에서 국익을 지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평화는 강력한 국방력과 그에 바탕을 둔 대화 협상의 두 개의 바퀴가 선순환하며 증진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방국 정보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군사 도발 대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적대적인 남북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995년에는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을 맡으며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 설계에 기여했으며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방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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