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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민들 "아들 결혼 축하해요"…金여사 "李에 바람, 들려주세요"

김혜경 여사, 캐나다 동포·교민사회와 간담회
영부인 외교로 李대통령 다자외교 뒷받침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2025.6.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캘거리(캐나다)=뉴스1) 심언기 기자 = 김혜경 여사가 빡빡한 다자외교 일정 속 이재명 대통령이 소화하기 어려운 일정을 대신 챙기며 영부인 외교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진행 중인 G7 정상회의에 동행한 김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캐나다 서부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강영구 밴쿠버 한인회장과 최진영 캘거리 한인회장, 이은선 주캐나다 대사 부인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김남준 제1부속실장과 권혁기 의전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김 여사를 수행했다.

김 여사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이른 아침부터 30여 명의 교민들이 간담회장 앞에 모여 영부인을 환영했다. 교민들은 '김혜경 여사님, 캘거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이재명 넘버원"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김 여사가 오전 10시 32분쯤 한인회관에 도착하자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반가움을 표했다. 교민들은 이 대통령을 환호했고, 한 교민은 눈물을 흘리며 김 여사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잘 오셨어요", "아들 결혼식 축하해요", "저희 밴쿠버에서 왔어요" 등을 외치며 환영했고, 김 여사는 "너무 감사합니다",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교민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일부 교민들의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들고 온 태극기와 노트 등에 글을 남겼다. 초등학생 등 청소년들의 '셀카' 요청에도 웃으며 화답했다.

최진영 한인회장은 간담회에서 "한인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데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면서 "여사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응원이 된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이 오셔야 하는 자리에 제가 괜히 왔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다"면서 "요즘 보면 해외에 계시는 우리 동포분들이 저희보다 한국 소식을 더 잘 알고 계시더라. 너무 자세하고, 판단도 잘하고 계셔서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어 "여러분 큰일도 많고 힘든 일도 많고 또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힘드셨을 텐데 조국에 바라는 일,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일 이런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많은 이야기 들려달라"고 덧붙였다.

eonki@coh4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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