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호우특보…이미 인천 160.5㎜·김포 136.5㎜ 퍼부었다
시간당 5~20㎜ 강한 비…수도권 대부분 호우특보 내려져
다음날까지 장맛비 이어져…내륙엔 순간 시속 70㎞ 강풍도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금요일인 20일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에 시간당 5~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오후 2시 30분을 기준으로 경기(김포·동두천·포천·고양·양주·파주)와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강원 화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그 외 경기 일부 지역과 서울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이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인천(금곡) 160.5㎜ △경기 김포(양촌) 136.5㎜ △경기 포천(일동) 115.0㎜ △강원 화천(광덕고개) 113.5㎜ △강원 철원(임남) 104.0㎜ △서울 28.8㎜ △충남 서산(대산) 27.0㎜ △전북 고창(상하) 17.0㎜ △제주(삼각봉) 13.0㎜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오후부터 수도권 일부와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강원산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수도권, 오후에 그 밖의 중부지방은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밤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00㎜ △강원 내륙·산지 50~100㎜ △강원 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 △전북 50~100㎜ △광주·전남 30~80㎜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경남 서부 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로 예측된다.
20~21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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