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라크 침공 때와는 달라…이란 몇 주 혹은 몇 달 내 핵 보유"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이 몇 주 혹은 몇 달 내에 핵 보유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의 자신의 골프장에서 열린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보기관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믿고 있지 않다는 질문에 "내 정보기관이 틀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잘못된 정보로 이라크를 침공했던 상황과는 다르다며 "이란은 몇 주 혹은 확실히 몇 달 안에는 핵무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게 놔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 3월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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