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스마트 창고 브랜드 '노블스토리지'를 운영하는 노블로지스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에 창업한 노블로지스는 이달 기준 수도권에 9개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및 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실내 보관 시스템을 통해 고가 가구, 미술품, 대형 화물 등 특수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블로지스는 단순 보관을 넘어 포장, 운반, 보관, 정리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특히 '원스톱 보관이사 서비스'는 통합 물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GS25, BMW, 배스킨라빈스 등 다양한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1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노블로지스는 2027년까지 연 매출 1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수도권 센터 확장과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노블로지스는 기존 도심형 창고나 단순 컨테이너 창고와는 다르게 실내 창고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 적재 시스템 및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퍼즐형 케이지 적재 구조를 적용한 'AI 빌딩형 적재 시스템'의 정밀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2026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노블로지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수도권 내 센터 확장, 물류 자동화 고도화, 전문 인력 확보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컨테이너 창고 기반 단기 보관 시장에서 3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프랜차이즈, 오피스, 예술품, 인테리어 리모델링 등 고부가가치 특수물품 보관 수요가 있는 기업 고객 확장에 집중한다.
정우재 노블로지스 대표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보관 환경을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더 많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자동화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