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육군협회는 2일 국군수송사령부를 방문해 국군장병라운지(TMO)를 이용하는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TMO 이용 장병들의 휴식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복지 혜택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국군수송사령관 방현석 준장과 엄기학 육군협회 부회장(예비역 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엄 부회장은 "대한민국 안보를 담당하는 핵심 전력인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TMO를 통해 많은 장병들이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고, 이를 통해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육군협회는 국군을 대표해 파병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아크부대, 한빛부대 등 3개 부대를 대상으로 2009년부터 격려 및 위문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파병부대 장병 사기 진작 및 복지 증진을 위해 3000만원을 합동참모본부에 후원했다.

육군협회는 또 장교 양성기관인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의 사관생도 및 장교 후보생 후원 사업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육군협회는 구국 영웅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안중근, 김종오, 백선엽, 채명신 장군과 조명하 의사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해 사관생도 신분으로 참전한 육사생도 1·2기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기 위해 육사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시회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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