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개선 수요조사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개발·개선을 위해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요조사에 나선다.
고용부에 따르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돼 교육·훈련, 자격, 기업의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현재까지 1093개 NCS 세분류, 1만3237개 능력단위가 개발됐다.
이번 수요조사는 4차 산업 신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간 활발한 기술 융합에 따라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NCS를 개발·개선하는 '융·복합형' 유형과 산업별 역량체계(SQF) 구축에 필요한 국가직NCS를 산업 분야(Sector) 기준으로 개선하는 '산업별 역량체계(SQF) 연계형'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NCS의 개발·개선 의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은 접수 기간 내에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전문가들이 타당성 평가와 심의·의결의 과정을 거쳐 12월 중 2025년도 개발·개선 대상 직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NCS 누리집(www.ncs.go.kr)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급속한 산업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시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개선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양성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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