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에 최대 5억 운영자금 지원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중소·중견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최대 5억 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지원 사업을 가동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친환경차 보급 촉진을 위한 이차보전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이날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존 이차보전 사업은 친환경차 부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설투자·M&A·R&D 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인데, 이번 추경 사업은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의 인건비, 원부자재 구입, 임차료, 시장 개척 등 경영자금 대출을 신규로 지원하며 총 2500억원 규모다.
2026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 한도로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2%포인트(p), 중견기업은 1.5%p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이후 친환경차 관련 수출 실적이 있고, 수출실적증명서 또는 간접수출실적증명서 등 관련 증빙을 제출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전국의 10개 취급 금융기관 중 원하는 은행을 선택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가 접수된 순서로 추천기업 선정 및 금융기관 심사 후 대출이 진행되며 산업부는 총 5차례에 걸쳐 지역별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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