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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신사 해킹 대응했던 백악관 전 관료…'국제 안보 연대' 방안 제시

한경협, AI 시대의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 개최

앤 뉴버거(Anne Neuberger) 스탠퍼드대 교수 사진 (사진제공 = 한국경제인협회)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앤 뉴버거(Anne Neuberger)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한국을 찾아 국가를 표적으로 삼는 해킹 범죄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국제연대의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한 만큼 국제 공조 방안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5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AI 시대의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를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 대응 전략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앤 뉴버거 스탠퍼드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뉴버거 교수는 2019년 미국 사이버보안국(NSA Cybersecurity Directorate) 초대 국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백악관 NSC 부보좌관으로 임명돼, 바이든 대통령 임기 종료까지 관련 직무를 수행한 사이버 안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미국은 지난해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3대 통신사를 포함한 9개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 관계자도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버거 교수는 당시 백악관에서 고위 관료로 직접 사건을 대응한 인물이다.

뉴버거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미국 통신사 해킹 대응 경험을 토대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국가 안보 차원의 접근과 대응방안 중심으로 강연한다. 특히 한·미 양국이 외국 또는 외부 해커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방어 역량 강화와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버거 교수는 지난해 언론 기고를 통해 해킹 위협 방지 방안으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제시한 바 있다.

뉴버거 교수는 기조강연에 이어 열리는 패널토론에도 참여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사이버안보 현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 좌장은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맡으며, 김휘강 고려대 교수(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수석부회장, 이영주 신한금융지주 정보보호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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