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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청소기 '신기술'로 韓 공략…삼성·LG전자, '안방' 사수 총력

로보락, 로봇 팔 탑재…다이슨, 본체 지름 38㎜ 초슬림
삼성·LG전자, 로봇청소기 출시 예정…흡입력·사용시간으로 승부

로보락이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Saros Z70’을 출시했다. (사진제공 = 로보락)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최근 해외 가전업체들이 신기술로 무장한 청소기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을 상당 부분 잠식한 중국 브랜드부터 무선 청소기 분야 강자인 다이슨(Dyson)까지 국내 청소기 시장을 넘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안방 사수에 나섰다. 양사 모두 최근 스틱형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연내에 로봇 청소기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점유율 사수에도 집중하고 있다.

中 로봇청소기 공세 강화…다이슨 '슬림' 무선청소기 출시

27일 업계에 따르면 청소기 시장은 스틱형 청소기인 유선·무선 청소기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가 최근에는 하이엔드급인 로봇 청소기가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스틱형에선 유선보다는 무선 청소기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전통의 무선 청소기 강자로 꼽히는 다이슨은 전날 38㎜의 얇은 디자인에 4개의 원뿔형 나일론 브러시를 장착한 무선 청소기 신제품 펜슬백(PencilVac FluffyCones™)을 출시했다.

본체 손잡이 지름은 38㎜로 다이슨에서 가장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그립감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무게는 1.8㎏로 힘을 덜 들이고도 청소할 수 있다.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머리카락 엉킴 문제도 해결했다. 4개의 원뿔형 나일론 브러시를 장착한 플러피콘(FluffyCones™) 헤드는 청소 시 양쪽 끝으로 머리카락을 밀어내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설계했다. 360도 회전도 할 수 있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가 26일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 '다이슨 펜슬백(Dyson PencilVan) FluffyCones™ 청소기 출시 행사에서 신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2025.5.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로봇 청소기 역시 해외 업체의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브랜드인 로보락은 세계 최초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을 전날 공식 출시했다.

사로스 Z70의 접이식 5축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조명이 장착돼 로봇이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도 옮길 수 있다. 또한 7.98㎝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도 청소할 수 있다. 2만2000Pa(파스칼)의 흡입력과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으로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 최대 4㎝의 이중 문턱도 넘나든다.

또 다른 중국 브랜드인 에코백스도 최근 고성능 로봇 청소기 라인업 T 시리즈 '디봇 T80 옴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디봇 T80 옴니는 △3700Pa의 흡입력 △98㎜초슬림 디자인 △완전 내장형 dToF LiDAR 센서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3/뉴스1

삼성·LG전자, 연내 로봇청소기 출시…스틱형도 성능 강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 제품을 내놓으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로봇 청소기 신제품을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흡입력을 대폭 강화한 2025년형 신제품을 공개했으며 출시 시점을 고심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세계 최고 흡입력(400W)을 자랑하는 '비스포크 AI 제트 400W'를 출시, 판매 중이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삼성SDI의 100Wh(와트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 무선 청소기 구매 시 중요한 고려 사항인 흡입력과 사용 시간을 모두 획기적으로 강화한 제품이다.

LG전자 역시 연내 로봇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 국내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지난달 인공지능(AI)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무선 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를 출시했다.

LG전자는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배터리가 방전돼 청소를 끝내지 못할 때 가장 큰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 AI가 평소 청소 패턴을 분석하고 청소 시간과 배터리 잔량을 고려해 청소를 계속할 수 있도록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개발했다. 흡입력 역시 최대 320W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무게는 2.54㎏ 동급 최경량 수준이어서 손목의 부담도 덜게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가정의 달인 5월에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데 주력했다. 내달에도 할인 행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가 인공지능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청소기의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A9 AI, A7 코어, A5 제품.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30/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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