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2일 전남 영광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에너지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켄텍 학습디자인연구소 주관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는 에너지 특화 프로그램은 에너지 특화 대학인 켄텍이 개발한 에너지 교육 모델을 고등학교에 알맞게 제공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에너지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흥미로운 교육을 지원하고, 교사들에겐 최신 교육 방법론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SMR(소형모듈원전) 및 원자력 특화교육 △재생에너지 특화교육 △IBL(Inquiry-Based Learning, 탐구 기반 학습) 수학·과학 중점 문제해결 교육이 마련돼 있다.

교사에겐 △미네르바 토론수업 모델 △GAPA(목표~실행~산출물~평가) 수업설계 모델 △AI 기반 교육모델 등 최신 교수법 연수를 제공해 수업 역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한 지역 교육의 질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 켄텍 학습디자인연구소 소장은 "연구소의 교육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미래형 에너지 교육의 모델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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