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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중 이재명 득표율 가장 낮은 곳은?

광양시 80.41% 그쳐…김문수 12.01%
"광양제철에 영남 출신 임직원 상당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나오며 환송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 전남 22개 시군 중 광양시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양시의 최종 투표율은 82.60%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목포, 영암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낮았다.

특히 광양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22개 시군 중 가장 낮게 나왔다.

그는 총투표자 10만 8351표 중 8만 6658표를 얻어 80.41%를 득표했다. 이 후보가 전남에서 얻은 평균 득표율 85.87%와 비교하면 5.46%포인트 낮은 수치다.

앞선 지난 20대 대선에서 그가 얻은 81.35% 득표율보다 더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광양에서 1만 2945표를 얻어 12.01% 득표율을 기록해 전남 22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가 광양에서 낮은 득표율을 보인 배경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영남 출신 임직원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양제철소 주택단지가 있는 금호동에는 영남에서 건너온 포스코와 외주파트너사 직원의 상당수가 거주하고 있어 보수적 성향의 이들 표심이 반영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동은 21대 대선에서 총투표자 7292명 중 이재명 후보에게 67.40%(4915명), 김문수 후보에게 21.40%(1561명)의 지지를 보냈다.

광양이 경남 하동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영남권과 가까워 다른 호남지역보다 지역색이 강하지 않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관계자 모두가 이번에 투표율과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지역적, 지리적 특성을 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coh4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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