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진짜 일할 사람, 국민을 위할 사람은 김문수"
전북에서 20~25% 득표 목표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 등 당직자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선거는 단순히 정권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로 나아갈지 우리 아이들이 어떤 미래를 살게 될지를 결정하는 너무도 중요한 선거다”고 규정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시간 국민의힘이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다가가지 못한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도민들의 뼈아픈 질책, 따뜻한 걱정의 말씀 하나하나가 저희 마음을 무겁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부족했다”며 “이제는 진심으로 달라지겠다는 각오로, 두 손 모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또 “전북은 오랜 세월 민주당 일당 독주의 구조 안에서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묻지마 민주당 지지의 결과가 무엇인가. 중앙정치에서 늘 소외당했고, 수도권 중심의 국책사업에서 전북은 매번 뒷순위로 밀려났으며 그 결과는 지역 경제의 침체, 청년 인구의 유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바꿔야 한다”라며 “묻지마 민주당이 아닌, 우리 지역을 진정 생각하는 사람,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에게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인물이다. 김문수 후보는 청렴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왔다”면서 “진짜 일할 사람, 진짜 국민을 위할 사람, 바로 김문수 후보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 대선에서 20~25%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는 전북에서 14.42%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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