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2곳 추가 발생…누적 피해 36농장 12.01㏊
충주 20곳, 음성, 7곳, 제천 5곳 등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북부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하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와 제천시 과수농가 2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충주시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약 3주 만에 7개 시군 36개(12.01㏊) 농장으로 확산했다.
지역별로 충주 20곳(8.84㏊), 음성 7곳(0.96㏊), 제천 5곳(1.53㏊), 단양 1곳(0.05㏊), 청주 1곳(0.15㏊), 진천 1곳(0.03㏊), 증평 1곳(0.01㏊)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 등 과일나무 전염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주로 잎과 가지가 새로 돋아나는 5~6월 발생해 온도가 30도 이상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잠잠해진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64개 농가(28㏊), 2023년 89개 농가(38.5㏊), 2022년 88개 농가(39.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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