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탄핵 추진에 "처음에 반대했던 의원들도 충분히 공감해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 전 부총리 탄핵에 10여명의 의원이 반대한 것이 맞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몇 몇 의원들이 그런 (반대) 의견이 있었고, 중간 토론 과정에서 의견을 낸 분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행위 (최 전 부총리 탄핵)가 대법원의 파기 환송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측면도 있겠지만, 그것보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에 대한 대응 측면이 더 강하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덕수 사퇴와 최상목 탄핵은 한 묶음인 것이지 대법원 파기 환송과는 직접 연관성 떨어진다는 논의도 있었다"며 "이에 대해 처음에는 반대 의견, 우려 시각 가진 의원들도 충분히 공감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직전 최 부총리가 사의를 표명, 즉시 수리되면서 투표가 중단됐다.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 최 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부터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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