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여의도서 MB와 오찬 회동 갖는다…"보수 단일대오"
"보수·중도 통합 행보…당 밖까지 확장"
- 서미선 기자,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한상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27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만나 6·3 대선을 앞두고 보수 결집에 나선다.
김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한다. 배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김 후보가 보수, 중도 통합 행보를 하고 있어 박 전 대통령을 제일 먼저 예방했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결합했고, 어제(26일)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도 (함께) 손을 드는 모습을 보였다"며 "당내뿐 아니라 당 밖까지도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단일 대오, 중도 확장을 위한 하나의 중요한 행보"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지난 24일 박 전 대통령을 만나 "과거 '선거의 여왕'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길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에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 방문을 두고 물밑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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