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댓글조작 논란' 리박스쿨 현장 찾은 민주당
이재명 "책임 반드시 물어야 할 것"
- 안은나 기자, 이동해 기자,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이동해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1일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서 엄중히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진행된 유세를 통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고 그걸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선거 결과를 망치려는 행위(를 하냐), 이거 반란 행위 아니냐"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게 선대위에 지시했고 실제로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자격증 지급을 미끼로 '자손군'이라는 댓글 팀을 모집해 운영하고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로 일하게 하며 학생들에게 극우 교육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성준, 김용민, 정준호, 김현, 김영배 의원 등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리박스쿨 사무실을 항의 방문한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용민 의원은 "어떻게 늘봄학교를 만들면서 이런 편향적인 교육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겠냐"며 "강력하게 처벌해야하고 진상조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3당 의원들은 이와 관련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내일 오전 경찰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coinlocker@coh4x.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