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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텃밭 훑은 김문수 "李 감옥 안가려 '총통'되려해"…尹·朴 지원

尹 "김문수 힘 몰아달라"…朴 서문시장 찾아
"거짓말 시킨 사람은 정치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1일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에서 유세 중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2025.5.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강원·경북=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31일 보수 진영의 전통적인 텃밭인 동해안을 하루 종일 훑으며 "이재명 방탄괴물총통을 막아달라"고 유권자들에 호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호소문을 통해 김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고,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보수의 심장인 '서문시장'을 찾았다.

"여러분이 저의 방탄조끼"…尹 "김문수 힘 몰아달라" 朴 서문시장 방문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울진 울진군청 앞을 찾아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 여러분이 저의 방탄조끼"라며 "어떤 사람은 방탄조끼도 모자라서 방탄유리를 덮어쓰고 벌벌 떨고 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이어 김 후보는 "입법·행정·사법을 통합해 (권력을) 잡는 사람을 총통이라고 한다. 히틀러 총통"이라며 "히틀러는 독일을 구하기 위해 총통이 된다고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본인 감옥을 안 가려고 총통이 되려고 한다"고 직격했다.

대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김 후보에 힘을 보태는 메시지와 행보를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전광훈 목사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을 통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대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대선을 코앞에 둔 만큼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며칠 전 동성로 유세에서 많은 분이 나를 보고 싶다고 했다고 들었고, 그 얘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 그동안 마음에 걸렸던 게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구름 인파 속을 지나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5.5.3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재명 겨냥 "거짓말 시킨 사람은 정치권에서 추방해야"

김 후보는 이날 경북 방문에 앞서 강원 지역을 돌면서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소 수위가 높은 발언들도 나왔다.

김 후보는 강원 홍천 꽃뫼공원 유세장에서 "김부선이란 배우가 자기 심장에 박힌 칼을 뽑아준 사람이 김문수라고 했다. 엉엉 울며 김문수 무조건 찍겠다고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속초를 방문해서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 "거짓말 시킨 사람은 정치권에서 추방해야 하지 않겠느냐. 대통령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기 시작한 김 후보는 강릉에 도착해선 "저 같은 사람 이렇게 나와서 호소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1번 찍어버리면 바로 '괴물방탄총통독재로' 나아간다"며 "그 열차 타고 나중에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돼 저한테 그 때 면회오라는 소리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북으로 넘어가지 직전 동해 유세에선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과 함께 손잡고 "그동안 저희 잘못에 용서를 빌고 다짐의 큰 절을 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절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역을 돌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집중적으로 밝혔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공약을 설명하면 김 후보가 두 손을 잡고 "100%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하는 형식이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포항을 찾아 해군 초계기 사고 순직 장병 조문하고 경주 시민들과 만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31일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합동유세에서 역전 기원을 담은 야구 배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5.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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