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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용균 숨진 태안발전소 또 비극…일하다 죽는 나라 용납 못해"

"기업 책임 회피와 정부 무관심 속 노동자 생명 가벼워져"
"철저한 진상조사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밝혀야"

28일 충남 태안시 태안화력발전소 정문에서 열린 '청년비정규직 故 김용균 추모조형물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故김용균를 추모하며 조형물 앞에 꽃을 꽂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일하다 죽는 나라,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6년 전 김용균 군이 세상을 떠난 그 현장에서 같은 비극이 또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에서 '안전'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며 "기업의 책임 회피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노동자의 생명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며칠 전 SPC 제빵공장에서 또 벌어진 끼임 사고 그리고 태안화력발전소 사고까지 노동자의 죽음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산재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죽음 역시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적었다.

이어 "관계 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고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까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고인의 죽음이 또 하나의 경고로 끝나지 않도록 저 이재명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건물 1층 기계공작실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고(故) 김용균 씨가 목숨을 잃은 지 6년 만의 사고다.

bchan@coh4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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