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임윤지 기자 = "1위는 이재명 후보로 예측됐습니다." "와!"

6·3 조기대선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51.7%로 크게 앞서자 이 후보의 집 앞에는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3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아파트 주민, 유튜버 등 수백명은 일찍이 오전부터 이 후보가 거주하는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에 운집했다.

이 후보의 자서전을 들고 있거나 '이재명 파이팅'이라 적힌 피켓을 들고 온 지지자들도 있었다.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예상보다 큰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측되자 시민 수백명은 박수 소리와 함께 "만세!", "빨리 나와주세요!"라며 이 후보를 연호했다. 아파트의 한 주민이 창문을 열고 태극기를 흔들자 시민들은 몰려나와 박수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집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본 후 당선이 어느 정도 확정될 무렵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여의도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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