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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수도권 과반·부산 40% 돌파 성공…'국민 통합' 가능성 열었다

17개 시·도 중 11곳 '승'…경기 52.20% 인천 51.67%
서울선 강남3구·용산 31~42%로 밀려…전국 49.42%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나오며 환송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최종 49.42%로 과반 득표율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과반에 성공했다. 부산에선 상대 후보에게 밀렸지만, 40%대 지지로 올라서며 외연 확장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다만 직전 대선에서 패배했던 서울·대전·충북·충남에선 절반을 넘지 못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호재에도 이 대통령을 따라붙었던 비호감도와 보수 막판 결집의 벽을 완벽하게 깨지는 못한 걸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할 토대를 어느 정도 마련하고 임기를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먼저 인천·경기·세종·제주·광주·전북·전남에서 과반 득표율을 넘기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의 의원 시절 지역구가 있는 인천은 51.67%의 득표율을 얻었고 △세종 55.62% △경기 52.20% △제주 54.76% △광주 84.77% △전북 82.65% △전남 85.87% 등이었다.

호남을 제외하고 세종에서 55.62%를 달성해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1기 신도시 아파트가 많이 몰려있는 세종 한솔동·도담동·아름동·종촌동 2배 넘나들게 김 후보를 따돌렸다.

서울과 대전·충북·충남에서도 김 후보를 제쳤다. 다만 절반을 넘기진 못했다. 서울과 중원 표심은 선거 때마다 승패를 결정 짓는 캐스팅 보트로 통한다.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성을 넘지 못한 뼈아픈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의 득표율은 47.13%였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역에서 이 대통령이 우세했다. 강남 3구와 용산에선 31~42%에 그쳤다.

대전과 충북, 충남은 각각 48.50%, 47.47%, 47.68%로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과반은 이 대통령으로서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 성공하면 확실한 국정 주도권을 쥘 수 있고 내란 심판과 과감한 경기 회복 정책의 동력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도 사회적 공감대에서 일부 해소될 여지가 있다.

서울과 중원에서 과반을 기록하지 못한 데엔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비호감도와 보수 진영 표 결집이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나머지 보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강원에선 김 후보에게 패배했다.

부산은 40%대에 올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에서 40.14%를 받아 약진했다. 진보 진영에서 40% 지지율은 최초 달성이다. 부산은 제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38.15%를 얻어 윤 전 대통령에 패한 지역이다.

캠프는 내란 심판과 이 대통령이 공약한 해양수산부 이전을 포함한 '해양 수도 부산'의 진정성이 통했다고 보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뉴스1에 "부산도 이제 국민의힘의 안방은 아닐 수 있다는 정치적 의미를 담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울산(42.54%)과 강원(43.95%)에도 이 대통령은 40%대를 확보했다.

kmkim@coh4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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