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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해단식…"지도부 총사퇴 입장 조만간 낼 것"(종합)

김문수 고개 숙여…김용태, 당내 파열음에 "중지 모을 것"
"싸우는 모습 사라져야" "관전평 정치 말자" 비판 이어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04 2025.6.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정윤미 박기현 기자 =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4일 오후 중앙선대위를 해단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다시 시작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또 동시에 경선과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파열음을 언급하며 단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패장으로서 할 말도 없고 정말 송구하다"며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절을 했다.

◇ 김문수 "다투더라도 어느 정도 다퉈야 한다"…김용태 "분골쇄신하겠다"

김 후보는 "앞으로 절대로 이런 식의 계엄은 다시는 있어선 안 된다"며 "제 부족함으로 많은 기회 놓치게 되고 국민들이 그로 인해 고통을 받고 앞으로 상처받을 국민들 생각하면 정말 송구스럽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다만 김 후보는 "우리끼리 다투는 것도 어느 정도 다퉈야 하지 않냐"며 "굉장히 아쉽다"며 당내 경선과 대선 과정의 파열음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해체하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다시 시작하겠다. 다시 국민 신뢰를 받들겠다. 분골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날 해단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문수 후보의 고언에 대해 "잘 새겨서 개혁의 빛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지도부 총사퇴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선 "조만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대선 이후 터져 나오는 당내 파열음에 대해 "중지를 모을 수 있게 하겠다"며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도 중요하겠지만, 개혁의 기치가 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답변을 피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의 소감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2025.6.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주호영 "괴물 정부 막자" 권성동 "싸우는 모습 사라져야"…이정현 "관전평 말자"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은 고개를 숙이며 선거의 책임을 통감했다. 다만 일부 선대위원장은 사실상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지적하며 당내 인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주호영 의원은 "한 마디로 허탈하다. 그렇지만 이제 당을 잘 정비하고 합심해 이재명 괴물 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우리끼리 갈등하고 분열하는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윤상현 의원은 "내가 김문수라는 심정이었다"며 "더 이상 분열과 갈등에 머물 수 없다. 이제는 혁신과 쇄신하는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성동 원내대표는 "적을 향해 싸워야 하는데 내부를 향해 싸우는 모습은 절대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며 "분열 분열. 말로만 하지 말고 정말 어렵고 힘들 때는 민주당이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동기들이 피눈물 나게 뛰고 있는데 뒤에 앉아서 관전평 하는 식의 정치는 하지 말자"고 비판하며 당 지도자 연석회의를 만들어 현재 위기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chohk@coh4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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