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주식시장 부정거래는 최고형으로 확실히 다스리고 상법 개정은 (취임한다면)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한겨레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은 활성화 전에 정상화 단계가 필요하다"며 "4가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후보가 말한 4가지 문제점은 △주식시장의 불공정·불투명성 △산업·경제 정책의 부재 △문화·방위·바이오 산업 방향 제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이다.

그는 "주식시장 불공정은 대통령 한마디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부정거래는 최고형으로 다스린다. 이재명은 한다면 한다는 것 다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법 개정은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며 "(국회서 다시 입법하면) 거부권 행사를 안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한 "경제 상황이 거의 파괴 직전"이라며 "자영업자들은 백만개 이상 문을 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정부 각 부처에 민생경제에 관한 업무가 분산되어 있는데 실무 단위를 빨리 모아 현재 난관을 극복하는데 단기적·중기적·장기적 해야 할 일을 빨리 뽑고 대통령이 직접 관할하면서 신속히 업무처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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