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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유권자 균형있는 선택…李정부, 野 대화하고 통합 구체화해야"

"李 지지율 50% 넘지 못한 것 상징적…유권자가 집합적으로 균형 선택해"
"취임 시점 與 의석수 역대 최다…야당과 대화·협력 제도화에 힘 쏟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국회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이 임명됐고,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2025.6.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양극화와 적대적 분위기에서 양당 지지자가 결집한 결과라며 이재명 정부가 구체적인 통합 시나리오를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실련은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무실 강당에서 '21대 대선 결과의 의미와 향후 전망' 토론회를 열었다.

하상응 경실련 정부개혁위원장(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는 압도적 지지를 얻지 못한 점은 상징적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소위 내란세력이라 불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완전히 단절하지 못한 김문수 후보가 42%를 얻은 것은 상당히 큰 득표율이다"라며 "유권자가 집합적으로 균형있는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성민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만 해석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양극화되고 (상대를) 적대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거대 양당 지지자가 상당히 동원된 결과라고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신현기 경실련 정부개혁위원장(가톨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은 "제21대 대선의 의미는 선출된 대표가 비상계엄으로 스스로 제도를 공격한 가운데 헌정 질서가 정한 제도적 질서로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대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시점 기준 (여당이) 역대 최대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여론 정치 대신 야당과의 대화와 협력을 제도화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하 위원장은 "추상적 수준의 통합이 아닌 구체적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며 "여야 불문하고 정책을 수립하고 상대 진영 인물 중 누구와 대화할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장 역시 "본인을 지지한 49%의 국민들만으로는 내란종식과 개혁을 이룩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구체적 개혁과제와 관련해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통합과 성장 이슈를 어떻게 결합시킬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가 말하는 모두의 성장이 무엇을 말하는지 구체화해야 한다"며 "기술주도의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 결합해서 가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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