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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을 DOGE 수장 누구?…백악관 "대통령과 내각 전체"

내각 인사들과도 갈등 빚은 머스크 이을 후임 찾기 쉽지 않을 듯
수장 잃은 DOGE 직원들 입지 위태…머스크, 트럼프 감세법안 비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3월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NCAA 남자 레슬링 챔피언십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5월28일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오늘밤부터 업무 정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떠날 것을 밝혔다. 2025.03.22.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자신의 오른팔로도 불렸던 일론 머스크가 떠나 공백이 된 정부효율부(DOGE)의 새 수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머스크를 앞세워 연방정부 효율화 작업을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행정부 내각 인사들과도 갈등을 빚은 끝에 물러난 자리인 만큼 대체자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 열린 브리핑에서 '일론 머스크를 대체할 DOGE 새 수장이 정해졌느냐'는 질문에 "전체 내각이 관여하고 있다"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레빗 대변인은 "오늘 아침에도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전체 내각은 낭비, 사기, 남용을 줄일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각 부처의 장관들은 해당 부처에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빗은 "바로 그 이유로 일론 머스크와 협력해 왔으며, 모든 부처에 정치적 임명으로 채용된 도지 직원들과도 계속 협력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도지의 사명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많은 도지 직원이 이제 정부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제가 아는 한 그들 모두는 이 중요한 일을 계속할 의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를 대신할 도지의 리더가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레빗은 "도지 리더는 내각의 모든 구성원과 대통령 본인"이라면서 "대통령은 정부 내 낭비, 사기, 남용을 근절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머스크는 글에서 "특별 공무원으로서 예정된 임기가 끝났다"라며 "낭비성 지출을 줄일 기회를 주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영상의 문제가 부각되자, 다시 회사 업무에 전념할 뜻을 밝혀 왔다.

특히 내달 1일 방송될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해 "솔직히 재정 적자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리고 DOGE의 노력을 훼손하는 대규모 지출 법안을 보게 되어 실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완전히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머스크는 인터뷰에서 "법안은 클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요 대선 공약을 망라한 감세안을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라고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잠시 시선을 아래로 떨군 뒤, 상원의 법안 의결을 촉구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내각 회의실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빨간 모자를 쓴 일론 머스크가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효율화 작업을 이끈 머스크는 지난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특별공무원 임기가 끝났다"라고 밝혔다. 2025.05.29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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