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중국을 비난하는 등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자 대부분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7% 상승한 10만51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10만4000달러가 붕괴하기도 했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34% 하락한 25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1.37% 하락한 2.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20달러, 최저 2.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은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율을 기존의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2%, 이더리움은 4%, 리플은 5% 정도씩 각각 급락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급락세는 그쳤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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