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 관세 인상에 美완성차 업체 일제 급락, GM 4%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밝히자 대부분 철강을 수입해서 쓰는 미국 완성차 업계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제너럴 모터스(GM)는 3.87% 급락한 47.69달러를 기록했다.
GM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업체도 일제히 하락했다. 포드는 3.85%, 스텔란티스는 3.55% 각각 급락했다.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1.09%, 리비안은 2.96%, 루시드는 1.35% 각각 하락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주말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 미플린에 있는 US 스틸 어빈 공장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철강산업에 대한 관세는 철강산업을 더욱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SNS에 철강 관세가 6월 4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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